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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가 싫어하는 보호자들의 행동들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좋아서 강아지가 이뻐서 혹은 생각 없이 하는 행동이라도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되는데 강아지가 싫어하는 보호자의 행동은 어떤 게 있을까요?

    1. 갑자기 소리를 치거나 큰 동작으로 움직이며 화내는 행동

    강아지는 보호자에게 의지하고 매 순간순간 보호자의 관심을 갈구합니다. 하지만 큰 소리로 야단을 치거나 갑자기 큰소리를 지르면요 심한 불안감과 공포심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화를 내는 이유가 강아지의 교육이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물기 위해서일지라도 강아지는 어차피 긴 문장을 이해도 못할뿐더러 보호자가 큰소리를 지를 때쯤엔 무섭고 공포스럽다는 것 빼고는요 아무것도 모르게 됩니다. 강아지에게 공포심의 유발은 교육의 기회를 박탈하고 보호자를 향한 신뢰마저 깨뜨리는 아주 의미 없는 안 좋은 행동입니다.

    2. 산책 중에 모르는 사람이 강아지를 만지게 하는 것

    많은 강아지들이 보호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만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심지어 어린아이가 다가와서 자신을 쓰다듬는 것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사람을 좋아하고 꼬리를 흔들며 이뻐해 달라고 달려드는 강아지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기본적으로 경계심이라는 것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거리  또는 꼬리를 말고 도망갈 수 있는  거리 안으로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거나 자신을 만지는 것을 경계하고 무서워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입니다. 산책 중 많은 강아지들이 으르렁대며 경계심을 표현하지 못하고 보호자의 눈치를 보며 참고 있는 경우에는 산책이 오히려  스트레스가 돼버리는 안 좋은 경험을 갖게 됩니다.. 산책 중 보호자는 낯선 사람이 다가오는 경계하고  내 강아지의 보호를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만지지 말아 달라고 요청을 하셔야만 합니다.

    3. 산책 중 낯선 강아지와 억지로 인사하게 하는 것

    산책 중에 갑자기 만난 낯선 강아지에게서 경계심을 느끼고 서로 탐색전을 펼쳐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요. 보호자자는 다짜고짜 데리고 친구야 인사해 이런 식으로 한다면 강아지는 심한 혼란과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다른 친구와의 만남을 즐기며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다른 강아지와 적절한 과정 없이 만나는 걸 굉장히 불안해하거나 공포스럽게 생각하거나 아니면 굉장히 싫어하며 공격적인 자세를 드러내는 아이들도 많다는 걸 보호자는 알아야 합니다. 모든 강아지가 강아지 유치원이나 강아지 운동장에서 다른 개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개물림 사고가 여기서 일어납니다.. 많은 개들이 일방적으로 이런 곳에서 다른 개들에게 폭행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4. 두 팔로 강아지를 들어서 끌어안는 포옹

    두 팔로 강아지를 들어서 끌어안는 포옹 은 사람 사이의 인사나 애정의 표현이지 강아지들의 인사나 애정 표현이 아닙니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스킨십의 종류도 아닙니다.. 특히 잡혔다는 느낌으로 버둥거리거나 혹은 노령견이라면요 흉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강아지를 꼭 끌어안는 것은 강아지 입장에서는 그리 적절한 애정 표현은 아닙니다.. 그냥 답하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안아주시든가 아니면 쓰다듬기 정도가 적절한 강아지를 향한 애정 표현입니다.

    5. 산책 시 급한 주인의 발걸음

    강아지들의 산책의 목적은 주인과의 교감 그리고 운동 그리고 가장 중요한 냄새 맡기입니다. 냄새를 맡으면서 뇌에 새로운 자극을 느끼고 여러 가지 정보를 얻으며 또 자신의 냄새를 여기저기 묻침으로써 자신의 정보를 남겨서 영역권에 표시를 하는 이러한 일련의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산책입니다. 산책 중 하는 행동들은 강아지의 행복과 삶의 질의 중심이 되는 행동들입니다. 보호자가 급하게 산책을 하게 되면. 강아지들은 산책을 통해서 자신의 냄새를 묻히는 행동도 또 냄새를 맡으며 정보를 분석하고 새로운 자극을 얻는 행위를 못하게 됩니다. 절대 급한 걸음으로 산책을 하지 말고 짧은 시간을 산책하더라도 여유 있는 발걸음을 유지시켜  충분히 냄새를 맡게 해주셔야만 합니다

    6. 교육시킬 때 말을  많이 하는 것

    강아지는 짧은 몇 개의 단어만을 이해할 뿐입니다. 나머지는 주인의 행동이나 제스처 그리고 말의 억양으로 이해를 하고 보호자와 교감을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빠른 말로 설명만 한다면 강아지가 보호자의 의도를 알 수도 없고. 금방 집중력을 잃어버리게 되어 더 이상 보호자와의 교감을 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동작으로 보여주고 훈련을 해야 합니다.

    7. 집에 홀로 오래 두는 것

    강아지는요 항상 교류와 관심을 요하는 지극히 사교적인 이며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더구나 혼자 있는 강아지라면은요 친구이자 엄마 혹은 아빠는 보호자뿐인데 홀로 집에 오래 둔다면 무료함에 금방 지치게 될 것입니다. 오랜 시간을 홀로 묵묵히 고독감이나 무료함을 견디는 것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똑같이  힘든 일입니다. 홀로 두고 일하러 나가야 한다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묵묵히 나를 기다리고 있을 강아지를 생각하여 최대한 빨리 귀가하여 재미난 놀이와 맛난 음식, 그리고 여유 있는 산책을 통해 같이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8. 짧은 산책줄

    짧은 산책줄은 산책 중 강아지의 자유를 많이 구속합니다.  사람이 적은 곳 혹은 차량이 없는 공원 같은 곳에서는요.줄을 길게 늘어뜨려 여기저기 구석구석 다니며 냄새를 충분히 맡게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9. 먹을 것이나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리듯이 하는 행동

    줄까 말까 줬다 뺐다 사람도 무언가를 가지고 줄 듯 말 듯하면서 놀리다 보면은요 금방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강아지라고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처럼 속마음을 속이지 못하고 직설적인 감정 표현을 하는 강아지는 보호자 맛있는 간식을 가지고 줄까 말까 하며 놀리기 시작하면 흥분된 마음에 마음이 격해져서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나중에는요 재미로 놀리지 않아도 그 간식만 보면은 혹시 또 주는 듯하다가 안 줄까 봐 바로 달려들어서 먹어버리는 그런 행동을 하게 됩니다. 먹을 거를 가지고 놀리는 것은  사람도 동물도 싫어합니다.

    10. 잠잘 때 건드리기

    편안히 잠을 잘 때는 건드리는 게 아닙니다.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얕은 잠을 자며 꿈을 꾸는 렘수면기와 완전히 경계심을 풀고 뇌까지 깊은 잠을 자는 비렘 수면기가 있습니다. 수면 중 강아지는 이 램수면 기와 비렘수면 기를 사람과 마찬가지로 번갈아 거치게 됩니다.. 간혹 건드리면 쉽게 깨어 보호자에게 반응하는 경우는 렘수면기에 해당합니다. 하지만은요 깊은 잠을 자는 시기인 비렘수면기에는요. 깨워도 잘 일어나지 못하고 일어나서도 한동안 멍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강제로 깨우면 힘들어합니다. 사람도 깊은 잠을 자고 있을 때에는 건드리면 짜증 나는 것처럼  강아지도 굉장히 싫어한 행동입니다.

    강아지가 싫어하는 보호자의 행동 10가지